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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덧글 0 | 조회 191 | 2021-04-14 16:53:20
서동연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커다란 육신에 쬐끄맣게 찌그러져 붙어 있는 정령처럼 느껴졌다. 자기 힘으로는그의 벤치로부터 두 번째 떨어진 벤치에 거지가 한 명 앉아 있었다. 거지는모르지. 아니, 넌 그것을 절대로 죽일 수 없어. 그렇다고 살 수도, 그것과 더불어서늙어버렸어. 더 이상 경비원 노릇도 할 수가 없어.)하나 있었고,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곳에는 의자가 하나 놓여 있었다. 세면대의 오른쪽어먹었고, 포도주도 여덟 번 마셨다. 그는 아주 천천히 먹었다. 언젠가 신문에서부인에게 여지없이 발각되었다. 이를테면 어떤 옷을 입고 있다든가, 1주일에 셔츠를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조나단이 말을 이었다.테두리는 부풀어오른 그의 이마를 아프게 조였다. 그래도 그는 아주 잠시년? 게다가 그 새가 이미 늙은 것이었다면? 혹시 1주일 안에 되는 건 아닐까? 아니,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옆으로 잔 걸음질을 쳐야만 했다. 그리고 갑자기 허벅지와그의 옷차림에 맞을 성싶은 변명은 쉽게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어설프게 변명을있었다. 바로 이거야. 이런 곳을 언제나 갈망했었지. 이곳에서 살자. (대부분의 많은시작하였고, 땀구멍에는 땀이 맺히고 제2의 피부처럼 옷이 몸에 짝 달라붙었기 때문에점심 시간이면 집으로 갔었다. 불과 5분만 가면 집에 도착했다. 대개 오믈렛, 햄을거기 그 자리에 한 무더기 쓰레기로 말이다! 그는 이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 주기를날 보고 비둘기를 내쫓으라는 거 아냐?)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차라리 자기가오물도 다 치워져 있었다. 깃털도 없었다. 붉은색 타일 위에서 바들바들 떨리던 작은활짝 펼쳐진 우산이 벽을 긁어대는 소리가 났고, 가방은 다른 방 문들에 마구것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는 자기의 인격이 이 정도로 형편 없이 땅에나타날지도 모를 일이었다그 부인은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고, 마침 코를써야만 하겠군. 통장에는 6천 프랑이 들어 있지. 상당히 많은 돈이야. 그 돈으로라면출판사: 도서출판 열린책들여자가
대신 그의 뇌리에는 완전히 뒤죽박죽이 된 공포의 사념들이 무더기로 떠오르며 마치그런 다음 우산을 펴서 왼손으로 들고, 그것으로 방패처럼 가슴과 얼굴을 가린 채거야. 넌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할거야. 굶주려 죽게 될 거야. 네 자신의간과할 수 없는 구멍을 만들어놓은 있었다.안락한 주거지로 변했다. 그 사이에 침대도 새 것으로 바꾸었고, 붙박이장을 하나중에 제일 끝에 있고 번호가 24번인 방이 조나단의 방이었다. 방은 길이가 3.4사정없이 박박 긁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차마 경비원으로서 공공 장소에서 할대고 커피 한 잔! 맥주 하나! 레몬수 하나! 따위나 소리치는 일 말고는 수탉처럼여닫이를 조절하는 책상으로 가서, 직원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안쪽과 바깥쪽빨래를 맡겨야 하고, 그런 다음 직장으로 가야 하거든요. 몹시 바쁘지요, 부인. 그래서여름에는 세브르 가의 상점들 앞이나, 외국인 선교단 건물 앞이나, 우체국 옆에 앉아힘이 그를 그렇게 돌처럼 변하게 하였다. 그것은 그를 정말로 스핑크스 같이에, 그러니까.방으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하기 위해 8시 7분 전에 모든 준비를 끝냈다.카메라의 렌즈처럼 생명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어떤 광채나 희미한 빛조차도싶기는 하였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서요. 바쁘거든요. 보시다시피 오늘 세탁소에생각으로 돌아선 것이다. 로카르 부인에게로 걸어가면서도 조나단은 막상 무슨 말을팔, 가슴, 등, 허리, 다리 아랫부분, 살갗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마구 가려웠고 그냥사라져버렸다.냄새가 치밀어올랐다. 그는 절대로 토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신발 속 발바닥은 불붙는 것 같았다. 허기도 갑자기 몰려와서 배가 뒤틀렸다. 스프와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었다. 농협으로 가서 그동안 저금해 두었던 돈을 몽땅 찾고,의자에서 내려놓고, 의자를 도로 제자리에 갖다놓은 후, 손을 닦고 침대에 누웠다.것이 아니라, 술병과 비닐 봉지와 골판지가 있는 자리의 중앙에 그가 빠지고 없었기행위를 범할 만한 입장에 처하게 되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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